전주시노인복지병원 기능보강 국·시비 12억 확보
전주시노인복지병원은 보건복지부 공립요양병원 기능보강사업 공모에 선정돼 공립요양병원으로서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공립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에 전국 총 22개 지역이 신청을 하였고, 평가 및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2개 지역을 최종 선정하였다.
그 중 11: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전주시노인복지병원과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 두 곳이 최종 선정되었다.
전주시노인복지병원이 기능보강사업대상에 포함된 것은 전주시보건소와 전주시노인복지병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역 국회의원의 공조가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주시노인복지병원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 4억원과 시비 8억원, 총 12억원을 투입해 노인환자 안전시설 강화, 치매병동의 치료기능 개선, 요양 입원시설 확대 등에 집행될 예정이다.
특히, 환자의 안전을 위한 응급호출시설과 의료산소 공급시스템 등을 전 병실에 설치하고, 화재예방을 위하여 전 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
또한 낙상 및 환자안전을 위한 미끄럼 방지 및 눈부심 방지 LED 전등 설치, 천장 석면 제거 등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입원환자들을 위해 보다 가정적이고 독립생활이 가능한 치매병동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가정적 분위기의 생활공간을 설치하고 환자 스스로 각도조절이 가능한 전자동 침대를 구비해 오랜 시간 침상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전문 치료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주시노인복지병원 정숙희 이사는 “전주시노인복지병원 시설보강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는 병원과 전주시보건소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의료발전을 위하여 합심하고, 협치를 통해 이루어 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보건소와의 상호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여 지역사회 치매예방을 위하여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편안하고 안전한 병원, 지역주민으로부터 항상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