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의날 기념식" 실시
  • 광양장복
  • 2008.04.22 09:00:00
  • 조회 수: 2550

제28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한마음 한뜻으로” -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로, 1970년 국제재활협회 이사회에서 70년을 ‘재활10년’으로 정해 각국에 재활의날을 지정, 기념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사회는 1972년 재활의 의미가 있는 4월 중 통계적으로 비가 오지 않는 4월 20일을 선택해 ‘재활의 날’로 지정했고, 1981년 보건사회부는 4월 20일을 제1회 장애자의 날로 정했

1989년 12월 30일 장애인복지법 제34조 ‘장애인의 날’ 지정 근거를 마련해 제36조에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6일 ‘한 마음 한 뜻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식전 행사로 모듬 북 공연이 후 광양시 정현복 부시장, 광양시의회 서경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고, 김석환, 이동옥, 김영하 씨가 장한 장애인 상을, (주)원창봉사단과 (주)동방광양시사가 공로상을 받았다.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유화영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월 11일부터 우리 장애계가 그토록 염원해 왔던 장애인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 시행됐다”며 “그것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비롯해 일반 국민에게도 장애 인식 개선의 기회가 되어 사회통합의 한 계기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유 관장은 “장애인 차별금지법이 제정 되었다고 해도 그 법이 우리 장애 당사자의 요구를 다 담아내지 못하고, 장애에 대한 차별 문제가 쉽게 사라지지 않겠지만 장애인들이 모든 사회구성원들과 동등한 삶을 살고 자기 결정권을 보장 받는 차별 없는 사회가 되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유화영 관장은 “장애인 차별금지법이 없어도 되는 세상, 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잘사는 맑고, 밝고, 훈훈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고 마음을 모으는 사회”가 되길 바랐다.

광양시의회 서경식 의장은 “21세기는 모든 사회구성원이 기회균등과 함께 심신의 장애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라 강조하면서 “우리 주변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남아있고, 사회적인 지원과 배려가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 지적했다.

서 의장은 “우리 모두 장애로 인해 소외받고 있는 사람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라 당부했다.

광양시 농아인협회 김재철 회장은 “사랑하는 장애인 여러분 오늘은 우리의 날로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며 자신의 삶의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모두가 수화를 배워서 사용을 하면 농아인은 더 이상 장애인이 아니다”며 참석자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해 장애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모두가 한가족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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