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제 물질이 개벽 되니까 정신을 개벽해야 되는데
정신개벽이란 게 정신 차리는 일이다.
그런데 정신을 어떻게 차리는가?
말할 수 있나?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알아차림이 정신차린 거지?
그런데 돌아보고 알아차림이 생각인가 감각인가?
감각.... 그렇지?
지금까지는 정신 차리지 못하고 살아왔다.
그걸(정신을) 모르고 살아왔으니까.
정신 차리게 되면 몸과 마음의 주인으로서
주인이 정신으로서 살아간다.
일상생활 가운데서 늘 자기 몸과 마음을 보고 알아차리고 사는
그놈이 누구야? 정신이지?
정신이 곧 나다.
그게 만물의 영장이다.
그 부분을 이제 우리가 정신을 차리는 걸 설명하기 위해서
감각이 생각을 이김이라고 했다.
감각이 생각을 이긴 상태가 어떤 상태인가?
정신 차린 상태이다.
정신 차린 상태가 어떤 상태인가?
감각의 하늘을 여니까 한 생각도 찾아볼 수 없다.
그게 하늘을 연 것이고
그게 지속이 되려면 일심의 대중이 잡혀야 된다.
안 그러면 그 무심자리가 흐트러져버린다.
지속이 안 돼~
무심일심을 계속 지속시키는 것이
정신을 차려 나가는 것이다.
그래 이제 생각을 계속 내는 에너지라는 건
자기 생각하고 같은가 안 같은가 계속 심판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가 설정해 놓은 생각에 따라서
내가 그렇게 하면 오케이, 아니면 노~
자기나 남이나 전부 다 그 심판놀음하고 있다.
정신 차린다는 건
그렇게 심판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 아는 것이다.
그게 정신 차린 거지?
말해놓고 나니 맞네~
보고 알아차리게 되면 안 하게 된다.
그것만 안 하게 되도 사람다운 사람이고 거룩하다.
정신을 차린다는 말은 하나지만
정신을 차리는 강도나 위력은 한도 끝도 없이 계발된다.
무한하게 계발된다.
처음에 정신을 차리면
아주 손해 많이 보는 것 같은 감이 올 것이다.
"시간은 가는데 도토리는 언제 주워 먹나..?
남는 건 없고 시간은 가고 힘만 들고~"
이 단계를 넘어가야 사람이 변하는 것이 나타나고
"아 !! 이거 사람만이 공부하는구나~
나를 두고 누가 공부를 대신 못해주는구나~"
이렇게 알면 시금~하고 텁텁하더라도 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하다보면 초월이란 걸 알게 된다.
사람을 보면 이 세상 습관으로다가 눈물이 난다.
드라마 같은 걸 보면 눈물은 나는데 정신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다.
이것이 현상을 초월해가지고 존재가 나타난 것이다.
몸에선 눈물이 나는데 봄 자체는 아무렇지도 않다.
그것을 이제 <참여했으면서 초월했다>라고 한다.
희로애락이 여전해~
겉 보기 모습은 다른 사람과 똑같다.
그러나 다른 게 뭐냐하면
텅 비운 가운데 환하게 힘이 있는 것이다.
텅 비웠기 때문에 초월하는 것이다.
그게 삶의 보람이고 핵심이고 사람되는 길이다.
사람이 하느님이거든 영(靈)이 하느님이다.
하느님은 영이시니~ 했잖아.
사람이 만물의 영장(靈長)이잖아.
그러니까 아주 딱 들어맞는다니까~
하느님이 저 어느 하늘에 있는 게 아니라
각자의 마음 안에 각자의 정신의 형태로 다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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