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은 지난 28일(화) 포스코 프렌즈봉사단(단장 최창록)과 함께 중마동에 거주하는 재가장애인 구** 고객 가정에 가정환경개선을 진행하였다. 포스코 프렌즈봉사단은 사업을 시작하기 2주 전부터 직접 가정방문과 사전조사를 진행하여 개선 사항을 점검하였습니다.
해당 가구는 지적장애 가정으로 집 내부에 버려야 할 쓰레기들이 많이 쌓여 있으며, 방에는 각종 옷가지들과 학용품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냉장고 안에도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과 뚜껑이 덮이지 않은 음식들과 장류(조미료)들이 채워져 있는 등 위생적으로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점검을 마친 프렌즈봉사단은 구** 고객 가정을 위해 힘을 합쳤습니다. 조를 짜고 우선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고 일사불란하게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하였다. 고장 난 김치냉장고와 오래되어 무너진 장농을 폐기하고 쌓여 있던 쓰레기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매트리스와 이불은 일광소독을 하였으며 바닥, 선반, 식탁, 냉장고 안 등 손길이 닿는 모든 곳을 대청소를 통해 깨끗한 보금자리로 탈바꿈했습니다.
이 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희봉 포스코 생산기술부장은 “처음 가정 상황을 전해 들었을 때 걱정이 많았습니다. 고객들도 옆에서 함께 청소를 하며 봉사자들과 함께 집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오늘 봉사활동은 뿌듯함이 10년 동안 갈 것 같습니다. 깨끗하게 정리가 된 집을 보니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