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금요일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복지관 이용자 어르신들과 함께 보령으로 가을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출발부터 들떠있는 어르신들을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복지관 어르신들은 산간지방에 살기 때문에 가을나들이는 늘 바다를 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첫번째로 상화원에서의 바다뷰를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비가 많이 와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은 "나 비오는거 좋아해","나 비맞는 것도 좋아해"라며 말씀해주는 모습을 보니 참 감사한 마음이였습니다.
호불호가 없는 맛있는 한정식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대천항에서의 유람선을 탔습니다.
유람선에서의 재밌는 공연관람과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각자의 욕구대로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힐링되는 시간이였습니다.